소설은 예전에 써서 묵혀 둔 소설을 잘라 웹소설처럼 연재했다.부족한 거로 치면 회당 글의 양부터 내용, 형식, 어느 것 하나 채워진 게 없었다. 그냥 실험하듯 모든 상황을 무시하고 연재를 결심했다.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알아보고 싶었기에.그림도 적당히 글도 적당히, 멈춰서 나아가지 않았다. 그건 능력 자체보다 내 행위의 문제로 두드러졌다.중간에서 오락가락하며 어영부영 시간을 보냈다.그야말로 허송세월. 그래서 알아낸 결론은 항상 같았다.뭐든 하나를 잡아 계속해라.그 무엇도 뛰어난 것은 없었으며, 시간을 들이면 둘 다 지금보다 나아질 가능성도 보였다. 단편소설 삽화가 필요했다. 나는 챗GPT로 그렸다.직접 그리지 않는 이유는 내가 쓴 글에 어울리는 그림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.그림을 그릴 줄 안다고 모든 장르를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