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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
리고 몸을 숙여 침대 밑에서 칼을 끄집어냈다.
“살려 주세요! 도와주세요!”
칼을 본 현정이 크게 소리쳤다.
덩치는 현정의 입을 틀어막았다.
“걱정 마, 너 혼자 죽지는 않을 거니까.”
현정의 귀에 얼굴을 갖다 대고 속삭였다.
“키키키킬...”
덩치는 코끝을 찡긋 거리며 웃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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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스터리 단편 : 검은 창문 11 : 투비컨티뉴드
그리고 몸을 숙여 침대 밑에서 칼을 끄집어냈다. “살려 주세요! 도와주세요!” 칼을 본 현정이 크게 소리쳤다.덩치는 현정의 입을 틀어막았다. “걱정 마, 너 혼자 죽지는 않을 거니까.” 현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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